Linux 7.4 버전부터 라즈베리 파이 1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2 지원 예정
Linux 7.4 버전부터 라즈베리 파이의 1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2를 지원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1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2는 라즈베리 파이가 2026년 7월에 출시한 공식 주변기기입니다. 기존 5인치와 7인치 모델의 720x1280 해상도보다 높은 1200x1920 해상도를 제공하고 동시에 10 손가락의 멀티 터치 입력을 지원합니다.

출시 가격은 미국 기준 80달러로, 화면 크기뿐 아니라 해상도와 멀티터치 기능도 함께 강화 되었습니다. 홈 어시스턴스 자동화 대시보드나 키오스크로의 사용, 그리고 로봇 제어 화면이나 작업실의 장비 조작 패널 등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디스플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뉴스의 핵심은 라즈베리 파이 OS에서 이미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지원이 메인라인 Linux 커널로 확대된다는 점입니다. 즉, 7.4 버전부터 별도의 설치 없이 바로 지원한다는 이야기이죠. 이를 바탕으로 보면 장기적으로는 다른 배포판이나 직접 구성한 Linux 환경에서도 활용하기가 꽤나 수월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10인치 모델은 높은 해상도의 화면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4레인 DSI 연결을 사용하므로, 일반 라즈베리 파이 보드에서는 라즈베리 파이 5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IO 보드와 결합한 Compute Module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라즈베리 파이 4 이하의 일반 모델과 Zero 시리즈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커널 지원이 추가되기는 하지만, 이러한 물리적인 연결 제한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원문 뉴스 : https://www.phoronix.com/news/Linux-7.4-RPi-10-Touch-Display-2
※ 각주
[1] 멀티 터치: 터치스크린이 여러 손가락의 접촉을 동시에 인식하는 기능입니다. 화면 확대·축소나 회전 같은 동작에 활용됩니다.
[2] 키오스크: 사용자가 화면을 직접 조작해 주문하거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무인 단말기입니다.
[3] 라즈베리 파이 OS: 라즈베리 파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Debian 기반의 공식 운영체제입니다.
[4] 메인라인 Linux 커널: 리누스 토르발스가 관리하는 공식 Linux 커널 개발 계열입니다. 여기에 하드웨어 지원이 포함되면 여러 배포판이 해당 지원을 가져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배포판: Linux 커널에 각종 프로그램과 패키지 관리 도구 등을 구성해 제공하는 운영체제입니다. Ubuntu, Debian, Fedora 등이 대표적입니다.
[6] 4레인 DSI: 디스플레이에 영상 데이터를 보내는 DSI 연결에서 네 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를 사용하는 구성입니다. 높은 해상도의 화면을 출력하는 데 필요한 전송 대역폭을 확보합니다.
[7] IO 보드: Compute Module에 전원과 각종 연결 단자를 제공하는 확장 보드입니다. 디스플레이나 USB 장치 등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8] Compute Module: 라즈베리 파이의 핵심 기능을 작은 모듈 형태로 구성한 제품입니다. 별도의 IO 보드나 전용 기판과 결합해 산업용 장비나 임베디드 기기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