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stem76의 COSMIC 1.8이 새롭게 공개되었습니다.

System76의 COSMIC 1.8이 새롭게 공개되었습니다.

System76이 개발하는 COSMIC 데스크톱 환경이 1.7을 공개한 지 약 2주 만에 1.8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번 버전은 겉모습보다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쓰는 과정에서 반복되는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터치스크린, 하이브리드 GPU, 창 관리와 주변 도구가 함께 개선되었습니다.

터치스크린을 위한 창 관리

터치스크린을 위한 창 관리
터치스크린을 위한 창 관리

Linux의 터치스크린은 누르기와 스크롤은 가능해도 창을 옮기거나 작업 공간을 오갈 때 마우스만큼 자연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았죠. COSMIC 1.8은 창 관리 흐름 안에서 터치 입력을 더 일관되게 처리합니다. 화면을 직접 만지는 노트북에서 설정 창과 앱을 번갈아 다루기 한결 수월해집니다.

터치 경험은 데스크톱 환경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펌웨어와 커널이 전달하는 입력 이벤트와 화면 배율 설정이 함께 맞아야 합니다. 업데이트만으로 모든 터치패널의 동작이 같아지지는 않지만, 환경 자체에서 생기던 마찰을 줄이는 변화입니다.

하이브리드 GPU 노트북

GPU (출처 : Google)

내장 GPU와 외장 GPU를 함께 쓰는 노트북은 앱을 어느 그래픽 장치로 실행할지 판단해야 합니다. 배터리를 절약할 때에는 내장 GPU가 유리하고 3D 작업에는 외장 GPU가 필요합니다.

COSMIC 1.8은 이 구성을 더 잘 다뤄 화면 출력과 앱 실행 사이에서 발생하던 혼란을 줄입니다.

그래픽 드라이버와 Wayland 세션, 제조사의 전원 회로도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사용자는 업데이트 뒤 외부 모니터, 영상 재생, 절전 복귀를 차례로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성능 설정을 무작정 높이기보다 실제로 어느 GPU가 사용되는지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창과 스크린샷의 변화

X11과 Wayland (출처 : Google)

X11 방식으로 실행되는 창을 처음부터 최소화된 상태로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불가능했지만, COSMIC은 Wayland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X11만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남아 있습니다. 두 방식의 앱을 함께 쓰는 환경에서 시작 프로그램이 작업 화면을 가리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같은 작업 공간에서 창을 끌어다 놓았을 때 창이 사라지던 문제도 수정되었습니다. 창 이동은 위치와 작업 공간 상태를 동시에 갱신해야 하는 기능이라 데스크톱 안정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스크린샷 도구를 손질해 화면 일부나 전체를 기록하는 과정이 더 예측 가능해졌습니다.

서버 측 창 장식을 켜거나 끌 수 있게 된 것도 창 관리의 변화입니다. 창 제목 표시줄과 테두리를 앱이 그릴지 데스크톱이 그릴지 선택하는 기능입니다. 앱마다 장식이 달라지는 불편이나 겹쳐 보이는 테두리를 조정할 수 있지만, 모든 프로그램에서 결과가 같지는 않습니다.

원문 뉴스 : 9to5Linux

🐧 Linuxroom의 생각 :

요새 꽤 핫하죠. System76 브랜드가 자체 제작하는 Debian 기반 리눅스, Pop OS가 유명하죠.

원래 Pop OS는 Gnome 환경을 트윅한 자체 환경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System76에서 자기네들에 맞게 튜닝을 하다 보니 Gnome의 철학과는 다른 방향으로 개발이 되어서 많이 반발을 산 모양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System76쪽에서는 이럴 거면 그냥 자체 개발하겠다 싶어서 만든 게 Cosmic이라는 새로운 데스크탑 환경입니다.

직접 써봤는데, 방향성은 굉장히 좋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안정성이 개선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데스크탑용으로는 Cosmic을 사용할 의향이 있습니다.

요새 Cosmic의 개발 및 버전업이 굉장히 빠릅니다. 이는 그만큼 전 세계에서 기대감이 크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동안 Gnome, KDE 같은 쟁쟁한 데스크탑 환경 말고 다른 모던한 환경에 목말라 있는 유저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주

[1] COSMIC: System76이 개발하는 리눅스용 데스크톱 환경입니다.

[2] 하이브리드 GPU: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을 상황에 따라 나누어 쓰는 구성입니다.

[3] Wayland: 앱과 화면을 연결하는 현대적인 그래픽 프로토콜입니다.[4] X11: 오래 사용된 리눅스 그래픽 화면 관리 방식입니다.

[5] 서버 측 창 장식: 데스크톱 환경이 창 제목 표시줄과 테두리를 그리는 방식입니다.

[6] 다중 요소 인증: 비밀번호 외 추가 인증 수단을 요구하는 로그인 방식입니다.

[7] logind: 로그인 세션과 전원·절전을 관리하는 시스템 구성 요소입니다.

[8] 앱릿: 패널에 배치되어 상태를 보여 주고 조작하는 작은 프로그램입니다.